BMS 소개 - Emergency Strike!

BMS 타이틀

Emergency Strike! 타이틀

스탭

  • 작곡 : KRX
  • BMS : KRX
  • TITLE : so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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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 리뷰(wigen)

전체적으로 긴장감을 주 컨셉으로 잡고 있는 곡. 일단 이 곡은 기본적으로 조성이 없다. 즉 무조성곡으로써 듣는 이로 하여금 굉장히 난해한 느낌을 줄 수 있는 형식인데, 희한하게도 이 곡은 그러한 무조성곡의 난해한 느낌과 딱딱 끊어지는 느낌의 테크노가 적절하게 조합되어 듣는이로 하여금 정말 '기묘한' 느낌을 받게 해준다. 초반부터 흘러나오는 물결치는듯한 신스는 플레이어의 심리 상태를 대변하는 듯이, 상승, 하강을 반복하다가 중반부에 이르러 끊어지는데, 그 이후부터는 분위기를 고조시키며 곡의 전개가 기묘하게 이어진다. 마치 중요한 회의에 참석하려 집을 나왔는데 서랍에 자료를 두고 온듯한 불안감과 그에 따라오는 긴장감이라고 할까. "자료를 가지러 돌아갈까, 그러면 늦겠는데, 그냥 갈까, 그럼 안될 텐데" 어떤 선택을 할까 불안하게 고민하다가 결국엔 회의실 앞까지 도달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참으로 끔찍한 긴장감이 적나라하게 느껴지는, 그런 곡이다.

그래서 그 사람은 어떻게 되었느냐고? 직접 플레이해보시면 아신다. 덧붙여 말하자면, 내 생각엔 중요한 자료는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할 것 같다.

일단 저렇게 굉장히 말로 표현 못할 장황한 상황을 멋들어지게 표현한 곡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역시 bms로써는 너무 지루하다는 점일까. 어쩌면 그 고민하는 짧은 시간이 그 사람에겐 1년처럼, 10년처럼 길게 느껴진다는 걸 표현한 것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역시 우리에겐 약간 지루하다고밖에 느낄 수 없는 시간이겠지. 자신이 뭔가를 자주 까먹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그것 때문에 생기는 불안과 긴장을 이 곡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도 실수로 책가방 놓고 왔을 때 저런 기분 많이 느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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